[뉴욕/미드타운]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생가 방문기

Travel/New York 2012/02/10 23:55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안녕하세요! 뉴욕은 어느새 겨울이 살짝 지나간듯 하고,
봄이 올려는지 마당에 귀여운 새싹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최근 입춘이였는데, 날씨는 어떤가요^^?

오늘은 미국 뉴욕,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미국의 26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28 E 20th St  New York, NY 10003
(212) 260-1616

 

이 생가 건물은 옆 건물들과 매우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 주셔야합니다.ㅎㅎ


지하철은 1번을 타고 23st 역에 내려서 걸어가시면 금방입니다.


당시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살았다면
이 문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했겠지만,
현재는 보존을 위해 아래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니 고개를 싹 돌려 입구를 찾아주세요.ㅎㅎ


정식명칭은

'Theodore Roosevelt Birthplace National Historic Site '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투어 없이 개인이 둘러 볼 순 없기 때문에,

10 a.m.
11 a.m.
1 p.m.
2 p.m.
3 p.m.
4 p.m.
 
정각에 시작하는 투어시간에 맞춰 방문하시지 않으면 둘러보지 못하니 시간맞춰 방문하셔야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일단 입장을 하시면, 투어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1층에 걸려있는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에 관련된 만담, 작화등을 구경할수 있는 짧은 복도가 있습니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그 이유는 만담을 비롯한 가구, 그림, 기타 물건들이
실제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가족들에 의해 기부된 제품이라 보존을 위해
최소한의 빛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허용되나 플래쉬는 금지된다고 하니, 플래시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곧 투어가 시작되었고, 서재 부터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1858년 10월 27일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곳에서 태어나게 되었고,
아버지 역시 정치인으로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였습니다.

서재에 매달려있는 램프만 봐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그 당시 매우 부유한 가정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서재의 옆에는 이렇게 단체로 저녁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이 위치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단정하게 옷을 입고나와 예의를 차리고 저녁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린 아이인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식탁위에는 과일을 올려두는 식기와 손으로 직접짠 레이스보가 놓여있었는데
원래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가족들이 당시 제품을 기부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이닝룸을 지나, 이어진 방으로 들어가니 이곳은 매우 럭셔리한 거실 겸 홀이였는데
바로 집안에 행사가 있거나 파티를 열때 사용하는 곳이였다고 합니다.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어릴때 몸이 약해 학교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는데, 유난히 총명하고 공명 정대한 학생으로 당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놓여있던 물건 하나하나는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 집을 짓는 3년동안
해외를 여행하며 가족들이 구매한 세계 각지의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집을 짓는 3년동안 세계여행을 하며 지낼정도니, 어릴시적 그가 얼마나 부유했는지 상상이 가시나요?ㅎㅎ;


당시 로코코스타일의 부활이 한창이었던 때인지라
매우 로맨틱하고 흰색과 푸른색의 조화가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거실/홀에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럭셔리한 가구들도 놓여있구요.
나중에 이 가구는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어릴적 초상화등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대통령의 어머니께서 당시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주를 떠나오며 가져온 퀼트 작품인데,
조지아주는 매우 농촌적인 느낌이었던데 반해 뉴욕의 높은 빌딩과 도시적인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어해 이 작품을 침실에 걸어두고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저 초상화는 실제로 얼굴은 사진이고 몸은 그림으로 그려진 합성 초상화입니다.
당시로는 매우 기발한 방법이었다고 하네요.

그는 미국인들한테 매우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재임 당시 혁신주의를 내결고 트러스트 규제, 노동자 보호입법, 자원보호 등에 일조 하였고
외교면에서는 우리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에서 꼭 나오는 파나마 운하 건설, 카리브해 문제등 강력한 외교방침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수퍼파워를 엎고 당시 러일 전쟁 조정, 모로코 문제 중재에도 적극적으로 힘을써
1906년 노벨 평화상을 얻게 됩니다. 뉴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온 진짜 '뉴요커' 대통령의 활약상이 대단하죠?


이런 그가 열심히 공부하던 책상입니다.ㅎㅎ
괜히 저도 저기 앉아서 공부하면 대통령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착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가족 지도로 끝난 생가 투어.
이곳은 '미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통령중 한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노벨 평화상을 얻은 그의 유년기를 보낸 장소를 둘러보며
어릴적 대통령이 보고 느낀점을 나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뉴욕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려 공짜로 재미있는 투어도 둘러보시고,
'뉴요커'대통령의 일생에 기반이 된 이 어릴적 그의 집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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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래곤포토 2012/02/21 09: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구경잘했습니다. ^^

  2. 2012/02/23 14: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드자이너김군 2012/02/29 1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런 역사적인 인물이 살았던 곳이나 장소에 가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곤 하더라구요.^^

  4. 그린 2012/03/22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구들이 다 고급스럽게 이쁘네요..! 저기가 루스벨트 대통령이 살았던곳이라니.. 벽이 화려해요ㅎㅎ

  5. 돌고래 2012/03/22 2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욕 출신이었군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고풍스러운 것이 이게 대통령 생가의 위엄인가 하는 생각이. ㅎㅎ
    특히 얼굴은 사진이고 몸은 그림이라는 초상화가 인상 깊네요.
    그냥 보고 그림인 줄 알았는데, 정말 그 당시에는 기발한 기법의 그림이었겠어요.

  6. 김병욱 2012/03/31 14: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곳도 있군요!

    잘봤습니다. ㅎㅎㅎㅎ

    역시 가문답게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네요 ㅎㅎ

  7. 최영수 2012/03/31 14: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경 잘하고 갑니다~

[뉴욕/미드타운] 엔티크들의 부티크, 'SHOWPLACE'

Travel/New York 2012/02/06 04:02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앤티크란?

시대에 뒤떨어진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보통은 옛날의, 고대의, 고풍이라는 뜻의 형용사로 쓰인다. 또는 고대 미술, 고물, 골동품이란 뜻의 명사. 옷차림에서 옛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깔・무늬 따위를 가리킨다. 액세서리, 가구, 세간용품, 피륙, 의장 등에 쓰이며 일반적으로는 고물취미의 의미로써 옛날 좋았던 시대, 즉 기계적 양산에 상대되는 손작업 시대 유물에의 동경으로 각광받았다.
-출처: 네이버 지식사전-


앤티크,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법한 멋진 말인데
앤티크는 단지 비싸고, 화려한 것들이 아닌 '재활용'과 오래된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잘 나타난
문화 코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빈티지를 사랑하는 뉴요커들이 조금 격조높은 빈티지(?)를 찾을때
방문하는 앤티크들의 하이 엔드 부티크, 'SHOWPLACE' 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호선 23번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40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10
(212) 633-6063

월-금  오전 10:00~오후 6:00
토-일  오전 8:30~오후 5:30


이곳은 윈도우부터 빈티지라고 부르기엔 품격이 높은,
'앤티크'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치 그때 그 시절 입었을 법한 웨딩드레스와 액자들.


오래된 카드와 편지지등도 그때 그시절 이메일이 없었던
아날로그 시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액자속 그녀들은 다 몇십년전 행복하게 결혼해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부에 들어가자 처음 눈길을 끈것은 이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는 옛날 그때의 전화기, 라디오, 타자기 들입니다.
상태도 꺠끗하고 당시 브랜드 제품들로써 현재의 가격은 모두 10만원 이상을 가뿐히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상태 좋은 앤티크들은 다 뉴요커들이 아껴 사용해 오던 물건이라고 합니다.


자칫 잡동사니처럼 보일 수 있는 이 물건들은
하나하나 다 소자 가치가 있는 제품들로 방문객들 중엔 인형 수집이면 인형수집,
컵 수집 이면 컵 수집 등 전문가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고 합니다.


빈티지 하면 옷들도 빼놓을 수 없죠.
마치 60대 영화에서 보던 뉴욕의 귀부인들이 동양적 프린트의
가운을 입고 발코니에 나오는 모습이 연상 되는 듯한 가게의 제품들은
머리는 하얗게 새었지만 자신의 젊었을적 추구하던 스타일을 위해
찾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곳은 지하부터 5층까지 있는 꽤 큰 앤티크 백화점입니다.
뉴욕내에서도 앤티크에 관심이 있다면 꼭한번 들려볼 법한 규모에요.


3층엔 본격적인 가구, 샹들리에, 장식품들의 공간이었습니다.
멀리서도 이렇게 앤티크한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데 이 하나하나는 전부다
한번씩 사용되었던 중고 제품이라는 사실!
하지만 새것보다 더 비싸게 파는 이유는 그 손때묻은 정감과,
시간이 더 해지며 생기는 가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60년대 티비 라운지에 사용되었을 법한
재미있는 샹들리에.


여자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인형들.
너무나 귀엽고 당시 아기들이 입었을 법한 옷들을 볼 수 있어 괜시리 역사 공부도 되는 듯 했네요.
자칫하면 버려 쓰레기가 되었을 법한데, 이렇게 아끼던 물건들이 진열장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재미있었던 사실은 한국, 중국, 일본등
동양권에서 건너온 앤티크 물건들이 아주 많았는데 뉴요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동양권 문화에 대한 관심과 동경이 잘 들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구적인 동양이 아닌, 동양적인 동양을 동경하는 서양인들을 보며
정작 동양권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개발과 서구 문화 따라하기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앤티크한 액자와 그림들 또한 한쪽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오늘 공짜로 갤러리 온 기분도 느끼네요~


재미있는 장식품들은 웃음을 자아 냈습니다.
지금봐도 재미있는데 당시엔 얼마나 신선했을까요?

그런데 밑에 양 장식은 알고보니 유명한 디자이너 작품이라 현재 한화 무려 650만원가량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허걱!


아래층엔 외국인 분이 운영하는 한국 앤티크도 있었습니다.
한국적인 자수, 단원 김홍도 그림과 예술품드, 나무로 만든 정승등은
이 가게 오너 분께서 직접 한국에 방문해서 손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미술품과 앤티크만 가져오신다고 합니다.
한국의 부드럽고 깊은 미에 푹 빠졌다는 주인장님은 갈때마다 발전하는 한국이
썩 좋지많은 않다고 하셨습니다. 줄어드는 한옥들과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고층 빌딩..



오늘 이곳 뉴욕의 앤티크 백화점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느끼는 바가 많이 있었습니다.
과연 새것만이 우리가 추구해야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오래된 앤티크 물건 주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조심스레 아껴가며 사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본
기분좋은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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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 2012/03/22 22: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빈티지나 앤티크한 물건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이네요..ㅠㅠㅠ

  2. 돌고래 2012/03/22 23: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제가 가면 정신 못차릴 정도로 멋진 물건들이 많군요.
    특히 저 골동품 타자기와 라디오들은 정말 탐이 나네요.
    그리고 한국 앤티크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뉴욕 한복판에 한국 앤티크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전통을 중시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개발 행태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뉴욕/월스트릿] 월스트릿 걸으며 월스트릿 하기 Walking tour Wall st

Travel/New York 2012/02/01 23:45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뉴욕' 하면 무엇이 떠 오르시나요?
화려한 불빛, 타임스퀘어, 바쁜 뉴요커들,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세계 경제의 수도라 불리는 '월 스트릿'.

오늘은 이 경제의 수도이자 최근 까지 '월스트릿 점령운동'으로 시끄러웠던
이곳, 월스트릿을 걸으며 여행해보려고 합니다.


월 스트릿은 2km남짓한 거리로, 절반은 관광객, 나머지 절반은 월스트릿에서 일하는 스탁 전문가들으로 북적거립니다.
새벽녘부터 늦은 저녁까지 북적거리는 바쁜 곳으로, 세계 경제의 수도 답게 높은 건물들과 은행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월스트릿은 2,3,4,5번 뉴욕 지하철을 타고 Wall st 역에 내리시면 바로 보입니다.


일단 역에서 내리면 월스트릿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중 하나인 '트리니티 교회'가 나옵니다.
트리니티 교회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써, 우리가 잘 알고있는 '내셔널 트레져'와 '다빈치 코드'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1697년에 처음 세워져 당시 뉴욕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화재나 기타 보수 문제등으로 재 건축후 1846년 이래 지금의 트리니티 교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니
그 역사가 3세기동안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트리니티 교회는 이렇게 공동묘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평화롭고 가족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여 이 곳 만은 바쁜 뉴욕의
거리와는 다른 시간이 흘러가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트리니티 교회 마당에는 나무 뿌리 모양의 예술품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보시다 싶이 웅장하고, 미사 중이였기 때문에 감히 사진찍으로 들어가기에는 실례일것 같아
발길을 뒤로 했는데 다른 관광객들도 교회의 웅장함에 눌려 금방 나오기 쉽사리 였습니다.


이렇게 높은 빌딩들은 전부 스탁과 미국의 은행 건물들로 이루어 져 있었습니다.
현대적 건물 사이로 보이는 트리니티 교회의 모습의 대비가 재미있습니다.


관광명소 답게 월스트릿 안내 표지판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월스트릿이라는 이름은 17세기 중반 이곳에 정착한 네덜란드 인들이
인디언의 공격을 막기 위해 벽을 세운것을 시초로 월 스트릿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월스트릿의 심장이자 세계 경제의 심장이라 불리는 '뉴욕 증권 거래소'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마치 그리스 신전을 보는듯한 웅장함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 건물엔 1400여명 이상의 증권 거래인들이
일하고 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이 느껴지시나요?

매일 아침 신문에서 보는, 증권 거래소에서 울고 웃는 증권 거래인들이 바로 이 안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9.11테러 이후엔 테러의 위험성때문에 일반인들한테는 내부를 공개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 맞은 편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이 이루어 졌던
'페더럴 홀 국립 기념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이 이루어졌던 곳인 만큼
그의 동상이 입구에 당당히 세워져 있습니다.
이 건물 역시 마치 그리스 신전을 보는 듯 했는데,
1699년 지어진 건물로 시청건물을 개조해 연방 청사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얼마나 유럽문화에 큰 영향을 받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건축 양식이지 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곳 내부는 하루에 5번 투어가 이루어 지는데,
아쉽게도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연방정부의 자료들과 당시 조지워싱턴의 행보를 전시해 놓았으니
시간 맞춰 투어를 참여해 보는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될것 같네요.



또한 월스트릿을 조금 벗어나, Cortland st 쪽으로 걸어가면
9/11테러를 당했던 자율 경제 무역 센터 재건 현장이 보입니다.
2011년으로 10년을 맞은 아픈 기억은 이제 다신 일어나면 안될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한때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써 서 있던 이 '쌍둥이 빌딩'으로 더 잘알려진
이곳을 걸으며 자연히 숙연해 지는 스스로를 느끼며 평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월스트릿의 상징이자 심볼인
'황소상'!

이 황소상은 월스트릿에서 Bowling Green쪽(다운타운을 향해)걸어 가시다 보면 금방 보입니다.
우리가 월스트릿을 하면 금방 떠 올리는 심볼중 하나인데, 원래는 증권시장과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생긴 황소상이라고 합니다.
이 황소상은 한 조각가가 당시의 증권경기의 호원을 기원하며 사유지에 내려놓고 간것을
정부에서 철거한뒤, 10일뒤 다시 가져다 놓은것을 계기로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소의 솟아난 뿔처럼 증권 경기도 팍팍 올라가길 비는 목적으로 놔두게 된 동상인데
많은 사람들이 황소의 뿔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하여 동상이 닳아 매우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Occupy Wall Street(월스트릿 점거 운동) 때문에 현재는 24시간 바리케이드에 경찰이 지키고 있어 가까이 다가가진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이 월스트릿을 걸으면서 수도 없이 본 은행들, 마치 오늘 자신들의 실적이 좋아 입이 찢어질듯 웃던 스톡 중개인들,
다양한 월스트릿의 유명한 관광지, 이러한 세계 경제의 심장을 여행하며 그 모습에 가슴 두근거리는
 관광객들과 무심한 뉴요커들로 가득 차 있던 월스트릿 여행은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왠지 벅차고 2012년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

뉴욕에서 강기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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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 2012/03/22 22: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곳이 미국 더 나아가 세계 금융의 중심인가요...!높은 빌딩들이 즐비하네요!

  2. 돌고래 2012/03/23 0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높은 빌딩들 사이에 위치해 있는 트리니티 교회가 인상적이에요.
    그리스 신전 형태의 뉴욕 증권 거래소와 페더럴 홀 국립 기념관도 그렇구요.
    왠지 외관적인 면에서 월스트리트가 조금 신선하게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