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드타운]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생가 방문기

Travel/New York 2012/02/10 23:55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안녕하세요! 뉴욕은 어느새 겨울이 살짝 지나간듯 하고,
봄이 올려는지 마당에 귀여운 새싹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최근 입춘이였는데, 날씨는 어떤가요^^?

오늘은 미국 뉴욕,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미국의 26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28 E 20th St  New York, NY 10003
(212) 260-1616

 

이 생가 건물은 옆 건물들과 매우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 주셔야합니다.ㅎㅎ


지하철은 1번을 타고 23st 역에 내려서 걸어가시면 금방입니다.


당시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살았다면
이 문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했겠지만,
현재는 보존을 위해 아래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니 고개를 싹 돌려 입구를 찾아주세요.ㅎㅎ


정식명칭은

'Theodore Roosevelt Birthplace National Historic Site '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투어 없이 개인이 둘러 볼 순 없기 때문에,

10 a.m.
11 a.m.
1 p.m.
2 p.m.
3 p.m.
4 p.m.
 
정각에 시작하는 투어시간에 맞춰 방문하시지 않으면 둘러보지 못하니 시간맞춰 방문하셔야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일단 입장을 하시면, 투어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1층에 걸려있는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에 관련된 만담, 작화등을 구경할수 있는 짧은 복도가 있습니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그 이유는 만담을 비롯한 가구, 그림, 기타 물건들이
실제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가족들에 의해 기부된 제품이라 보존을 위해
최소한의 빛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허용되나 플래쉬는 금지된다고 하니, 플래시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곧 투어가 시작되었고, 서재 부터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1858년 10월 27일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곳에서 태어나게 되었고,
아버지 역시 정치인으로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였습니다.

서재에 매달려있는 램프만 봐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그 당시 매우 부유한 가정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서재의 옆에는 이렇게 단체로 저녁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이 위치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단정하게 옷을 입고나와 예의를 차리고 저녁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린 아이인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식탁위에는 과일을 올려두는 식기와 손으로 직접짠 레이스보가 놓여있었는데
원래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가족들이 당시 제품을 기부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이닝룸을 지나, 이어진 방으로 들어가니 이곳은 매우 럭셔리한 거실 겸 홀이였는데
바로 집안에 행사가 있거나 파티를 열때 사용하는 곳이였다고 합니다.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어릴때 몸이 약해 학교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는데, 유난히 총명하고 공명 정대한 학생으로 당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놓여있던 물건 하나하나는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 집을 짓는 3년동안
해외를 여행하며 가족들이 구매한 세계 각지의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집을 짓는 3년동안 세계여행을 하며 지낼정도니, 어릴시적 그가 얼마나 부유했는지 상상이 가시나요?ㅎㅎ;


당시 로코코스타일의 부활이 한창이었던 때인지라
매우 로맨틱하고 흰색과 푸른색의 조화가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거실/홀에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럭셔리한 가구들도 놓여있구요.
나중에 이 가구는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어릴적 초상화등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대통령의 어머니께서 당시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주를 떠나오며 가져온 퀼트 작품인데,
조지아주는 매우 농촌적인 느낌이었던데 반해 뉴욕의 높은 빌딩과 도시적인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어해 이 작품을 침실에 걸어두고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저 초상화는 실제로 얼굴은 사진이고 몸은 그림으로 그려진 합성 초상화입니다.
당시로는 매우 기발한 방법이었다고 하네요.

그는 미국인들한테 매우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재임 당시 혁신주의를 내결고 트러스트 규제, 노동자 보호입법, 자원보호 등에 일조 하였고
외교면에서는 우리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에서 꼭 나오는 파나마 운하 건설, 카리브해 문제등 강력한 외교방침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수퍼파워를 엎고 당시 러일 전쟁 조정, 모로코 문제 중재에도 적극적으로 힘을써
1906년 노벨 평화상을 얻게 됩니다. 뉴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온 진짜 '뉴요커' 대통령의 활약상이 대단하죠?


이런 그가 열심히 공부하던 책상입니다.ㅎㅎ
괜히 저도 저기 앉아서 공부하면 대통령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착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가족 지도로 끝난 생가 투어.
이곳은 '미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통령중 한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노벨 평화상을 얻은 그의 유년기를 보낸 장소를 둘러보며
어릴적 대통령이 보고 느낀점을 나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뉴욕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려 공짜로 재미있는 투어도 둘러보시고,
'뉴요커'대통령의 일생에 기반이 된 이 어릴적 그의 집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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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래곤포토 2012/02/21 09: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구경잘했습니다. ^^

  2. 2012/02/23 14: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뉴욕/미드타운] 엔티크들의 부티크, 'SHOWPLACE'

Travel/New York 2012/02/06 04:02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앤티크란?

시대에 뒤떨어진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보통은 옛날의, 고대의, 고풍이라는 뜻의 형용사로 쓰인다. 또는 고대 미술, 고물, 골동품이란 뜻의 명사. 옷차림에서 옛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깔・무늬 따위를 가리킨다. 액세서리, 가구, 세간용품, 피륙, 의장 등에 쓰이며 일반적으로는 고물취미의 의미로써 옛날 좋았던 시대, 즉 기계적 양산에 상대되는 손작업 시대 유물에의 동경으로 각광받았다.
-출처: 네이버 지식사전-


앤티크,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법한 멋진 말인데
앤티크는 단지 비싸고, 화려한 것들이 아닌 '재활용'과 오래된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잘 나타난
문화 코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빈티지를 사랑하는 뉴요커들이 조금 격조높은 빈티지(?)를 찾을때
방문하는 앤티크들의 하이 엔드 부티크, 'SHOWPLACE' 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호선 23번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40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10
(212) 633-6063

월-금  오전 10:00~오후 6:00
토-일  오전 8:30~오후 5:30


이곳은 윈도우부터 빈티지라고 부르기엔 품격이 높은,
'앤티크'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치 그때 그 시절 입었을 법한 웨딩드레스와 액자들.


오래된 카드와 편지지등도 그때 그시절 이메일이 없었던
아날로그 시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액자속 그녀들은 다 몇십년전 행복하게 결혼해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부에 들어가자 처음 눈길을 끈것은 이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는 옛날 그때의 전화기, 라디오, 타자기 들입니다.
상태도 꺠끗하고 당시 브랜드 제품들로써 현재의 가격은 모두 10만원 이상을 가뿐히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상태 좋은 앤티크들은 다 뉴요커들이 아껴 사용해 오던 물건이라고 합니다.


자칫 잡동사니처럼 보일 수 있는 이 물건들은
하나하나 다 소자 가치가 있는 제품들로 방문객들 중엔 인형 수집이면 인형수집,
컵 수집 이면 컵 수집 등 전문가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고 합니다.


빈티지 하면 옷들도 빼놓을 수 없죠.
마치 60대 영화에서 보던 뉴욕의 귀부인들이 동양적 프린트의
가운을 입고 발코니에 나오는 모습이 연상 되는 듯한 가게의 제품들은
머리는 하얗게 새었지만 자신의 젊었을적 추구하던 스타일을 위해
찾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곳은 지하부터 5층까지 있는 꽤 큰 앤티크 백화점입니다.
뉴욕내에서도 앤티크에 관심이 있다면 꼭한번 들려볼 법한 규모에요.


3층엔 본격적인 가구, 샹들리에, 장식품들의 공간이었습니다.
멀리서도 이렇게 앤티크한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데 이 하나하나는 전부다
한번씩 사용되었던 중고 제품이라는 사실!
하지만 새것보다 더 비싸게 파는 이유는 그 손때묻은 정감과,
시간이 더 해지며 생기는 가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60년대 티비 라운지에 사용되었을 법한
재미있는 샹들리에.


여자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인형들.
너무나 귀엽고 당시 아기들이 입었을 법한 옷들을 볼 수 있어 괜시리 역사 공부도 되는 듯 했네요.
자칫하면 버려 쓰레기가 되었을 법한데, 이렇게 아끼던 물건들이 진열장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재미있었던 사실은 한국, 중국, 일본등
동양권에서 건너온 앤티크 물건들이 아주 많았는데 뉴요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동양권 문화에 대한 관심과 동경이 잘 들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구적인 동양이 아닌, 동양적인 동양을 동경하는 서양인들을 보며
정작 동양권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개발과 서구 문화 따라하기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앤티크한 액자와 그림들 또한 한쪽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오늘 공짜로 갤러리 온 기분도 느끼네요~


재미있는 장식품들은 웃음을 자아 냈습니다.
지금봐도 재미있는데 당시엔 얼마나 신선했을까요?

그런데 밑에 양 장식은 알고보니 유명한 디자이너 작품이라 현재 한화 무려 650만원가량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허걱!


아래층엔 외국인 분이 운영하는 한국 앤티크도 있었습니다.
한국적인 자수, 단원 김홍도 그림과 예술품드, 나무로 만든 정승등은
이 가게 오너 분께서 직접 한국에 방문해서 손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미술품과 앤티크만 가져오신다고 합니다.
한국의 부드럽고 깊은 미에 푹 빠졌다는 주인장님은 갈때마다 발전하는 한국이
썩 좋지많은 않다고 하셨습니다. 줄어드는 한옥들과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고층 빌딩..



오늘 이곳 뉴욕의 앤티크 백화점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느끼는 바가 많이 있었습니다.
과연 새것만이 우리가 추구해야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오래된 앤티크 물건 주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조심스레 아껴가며 사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본
기분좋은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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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월스트릿] 월스트릿 걸으며 월스트릿 하기 Walking tour Wall st

Travel/New York 2012/02/01 23:45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뉴욕' 하면 무엇이 떠 오르시나요?
화려한 불빛, 타임스퀘어, 바쁜 뉴요커들,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세계 경제의 수도라 불리는 '월 스트릿'.

오늘은 이 경제의 수도이자 최근 까지 '월스트릿 점령운동'으로 시끄러웠던
이곳, 월스트릿을 걸으며 여행해보려고 합니다.


월 스트릿은 2km남짓한 거리로, 절반은 관광객, 나머지 절반은 월스트릿에서 일하는 스탁 전문가들으로 북적거립니다.
새벽녘부터 늦은 저녁까지 북적거리는 바쁜 곳으로, 세계 경제의 수도 답게 높은 건물들과 은행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월스트릿은 2,3,4,5번 뉴욕 지하철을 타고 Wall st 역에 내리시면 바로 보입니다.


일단 역에서 내리면 월스트릿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중 하나인 '트리니티 교회'가 나옵니다.
트리니티 교회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써, 우리가 잘 알고있는 '내셔널 트레져'와 '다빈치 코드'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1697년에 처음 세워져 당시 뉴욕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화재나 기타 보수 문제등으로 재 건축후 1846년 이래 지금의 트리니티 교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니
그 역사가 3세기동안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트리니티 교회는 이렇게 공동묘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평화롭고 가족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여 이 곳 만은 바쁜 뉴욕의
거리와는 다른 시간이 흘러가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트리니티 교회 마당에는 나무 뿌리 모양의 예술품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보시다 싶이 웅장하고, 미사 중이였기 때문에 감히 사진찍으로 들어가기에는 실례일것 같아
발길을 뒤로 했는데 다른 관광객들도 교회의 웅장함에 눌려 금방 나오기 쉽사리 였습니다.


이렇게 높은 빌딩들은 전부 스탁과 미국의 은행 건물들로 이루어 져 있었습니다.
현대적 건물 사이로 보이는 트리니티 교회의 모습의 대비가 재미있습니다.


관광명소 답게 월스트릿 안내 표지판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월스트릿이라는 이름은 17세기 중반 이곳에 정착한 네덜란드 인들이
인디언의 공격을 막기 위해 벽을 세운것을 시초로 월 스트릿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월스트릿의 심장이자 세계 경제의 심장이라 불리는 '뉴욕 증권 거래소'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마치 그리스 신전을 보는듯한 웅장함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 건물엔 1400여명 이상의 증권 거래인들이
일하고 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이 느껴지시나요?

매일 아침 신문에서 보는, 증권 거래소에서 울고 웃는 증권 거래인들이 바로 이 안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9.11테러 이후엔 테러의 위험성때문에 일반인들한테는 내부를 공개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 맞은 편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이 이루어 졌던
'페더럴 홀 국립 기념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이 이루어졌던 곳인 만큼
그의 동상이 입구에 당당히 세워져 있습니다.
이 건물 역시 마치 그리스 신전을 보는 듯 했는데,
1699년 지어진 건물로 시청건물을 개조해 연방 청사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얼마나 유럽문화에 큰 영향을 받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건축 양식이지 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곳 내부는 하루에 5번 투어가 이루어 지는데,
아쉽게도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연방정부의 자료들과 당시 조지워싱턴의 행보를 전시해 놓았으니
시간 맞춰 투어를 참여해 보는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될것 같네요.



또한 월스트릿을 조금 벗어나, Cortland st 쪽으로 걸어가면
9/11테러를 당했던 자율 경제 무역 센터 재건 현장이 보입니다.
2011년으로 10년을 맞은 아픈 기억은 이제 다신 일어나면 안될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한때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써 서 있던 이 '쌍둥이 빌딩'으로 더 잘알려진
이곳을 걸으며 자연히 숙연해 지는 스스로를 느끼며 평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월스트릿의 상징이자 심볼인
'황소상'!

이 황소상은 월스트릿에서 Bowling Green쪽(다운타운을 향해)걸어 가시다 보면 금방 보입니다.
우리가 월스트릿을 하면 금방 떠 올리는 심볼중 하나인데, 원래는 증권시장과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생긴 황소상이라고 합니다.
이 황소상은 한 조각가가 당시의 증권경기의 호원을 기원하며 사유지에 내려놓고 간것을
정부에서 철거한뒤, 10일뒤 다시 가져다 놓은것을 계기로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소의 솟아난 뿔처럼 증권 경기도 팍팍 올라가길 비는 목적으로 놔두게 된 동상인데
많은 사람들이 황소의 뿔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하여 동상이 닳아 매우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Occupy Wall Street(월스트릿 점거 운동) 때문에 현재는 24시간 바리케이드에 경찰이 지키고 있어 가까이 다가가진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이 월스트릿을 걸으면서 수도 없이 본 은행들, 마치 오늘 자신들의 실적이 좋아 입이 찢어질듯 웃던 스톡 중개인들,
다양한 월스트릿의 유명한 관광지, 이러한 세계 경제의 심장을 여행하며 그 모습에 가슴 두근거리는
 관광객들과 무심한 뉴요커들로 가득 차 있던 월스트릿 여행은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왠지 벅차고 2012년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

뉴욕에서 강기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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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Staten Island] Staten Island 구경하기

Travel/New York 2012/01/26 03:08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뉴욕은 아직 날씨가 많이 춥지않습니다.
무척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 아마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날씨는 많이 춥지요?

오늘은 공짜 페리를 타고 뉴욕의 Staten Island 에 다녀왔습니다.
바다 향기 맞으며 기분전환하기엔 딱인곳이지요.


일단 Staten Island Ferry 정류소로 가야합니다.
1번을 타고 South Ferry 역에 내리면 바로 딱 보이는 곳이 이 정류소 인데
365일 무료로 운항하고 있으며
매일30분 간격으로 배차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 페리에 빨리 탈 수 있었는데
자칫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보고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페리는 지하, 중간, 상층으로 나뉘어 져있고
각층마다 야외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답니다.
밖에서 좀 춥지만 겨울 바다 공기를 얼굴에 맞으며 맨하탄 경치를 구경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러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때가 오는데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멀리서 작게나마 보이기 때문입니다.
공짜로 자유에 여신상을 볼 수 있으니 페리 오른쪽(여신상이보이는)
명당 자리는 항상 사람들도 꽉꽉 차있습니다.


현재 자유의 여신상은 보수공사 중이랍니다.
여신상안에 들어가 보고 싶으신분들은
미리 3개월 전에 예약하지않으시면 구경도 못한다고 하니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여행오시길...ㅎ


 

맨하탄 방향 페리들도 이렇게 보입니다.


갈매기들도 많이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이곳 갈매기들은 관광객들이 과자를 던져도 먹지 않아요.
일단 과자 던지는것이 불법이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 지금도 생선만 잡아먹고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먹고 죽는 새들이 많다고 하니,
좀 더 환경보호에 신경을써야할 것 같아요.


화물선도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마치 우리나라 제주도 처럼 섬에 들어가는 택배차, 운송차들은
배로 운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도착하면 이렇게 반기는 표지판과함께
섬의 간단한 역사, 여행할수있는 곳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든 뉴욕의 다른 질않좋은 동네들에 비해
안전하고 꺠끗한 지역이라고 보실수있는데
그래도 늦은 저녁 혼자돌아다니는것은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 미니 아쿠아 리움이 설치되어있는데
스테이튼 섬 아쿠아리움에서 기증/관리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작지만 스테이튼 섬에 살고있는 어류들과 조류, 그외 생명체들을 한곳에 모아 전시해놓은 곳이라고
하니 시간이 되면 들러보면 좋을것같습니다.



 

스태이튼 섬의 페리 정박장밖의 모습.

 

 

 

 


스테이튼 섬의 꺠끗한 산책로입니다.
정박장의 North Way로 나오면 섬의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 져 있는데
조용하고 스테이튼 섬만의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산채로엔 혼자 독서하는 뉴요커,
그림그리는 뉴요커들이 듬성듬성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9/11 테러 추모장소가 보입니다.
스테이튼 섬에서는 9/11 쌍둥이 빌딩 자리가 바로 보이는데,
10년전 비극이 일어났을때 그 연기가 스테이튼 섬까지 자욱하게 보였다고 하네요.
당시 맨하탄에서 근무, 일하던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모양으로
현재 세워져있습니다.


 

바닷바람에 많이 부식되어 있는 안내표지판.
올해로 정확히 10년이 된 비극은
아직도 유가족들한텐 큰 상처로 남아있을것입니다.


하나하나 가족, 인생이 있었던 사람들.
크리스마스가 되어 먼저 떠나간 그들을 위해 놓아준 크리스마스 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들도 올해 크리스마스는 작년보다 평화롭게 쉬길바랍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바닷가에는 유독 청둥오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옆에 있던 아이는 까르르 웃어 넘어지더라구요.


해안가엔 아쉽게도 사람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들이
너무 많았습니다.ㅠㅠ
자칫잘못해 오리들이 먹으면 큰일날텐데, 라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난간위에 갈매기도 보고,
짭짤한 소금기 먹은 스테이튼 섬의 바람.
더 추워지기전에 뉴욕같지 않은 뉴욕의 섬을 탐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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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재활용을 동시에, Thrift Shop

Travel/New York 2012/01/22 14:44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영국에 Charity Shop이 있다면, 뉴욕에는 Thrift Store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쉽게 번역 하자면 중고 물품 매장,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 하는 제품들은 기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뉴욕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가게의 한 형태 입니다.

중고 물품이라고 해서 상태가 안좋은 물품들을 팔거나 하진 않습니다.
미리 가게에서 선별을 해서 판매하기 때문이지요.
프라다, 샤넬, 구찌, 그외 다양한 옷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Thrift Store들 중에서도 유명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뉴욕 각기 계층에서 기부를 받고 재판매하고, 그 수익은 샵의 목적에 맞게 어떤 단체나
환자, 학생들한테 기부가 됩니다.
좋은 목적인 만큼 수만은 기부가 이루어지고 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샵에서 일하시는분들도 인건비때문에 '봉사자'들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가게는 '뉴욕하우징웍스'라 하는 가게입니다.

 


하우징 웍스는 옷, 책, 인테리어 제품, 가구, 디자이너 원단등
판매 하는 물품의 가격과 종류가 아주 방대 하여 딱히 어느 특정한 것들을 판다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미리 세탁된 의류들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곳 보다는
'빈티지 의류' 매장에 더 가깝습니다. 수트/캐주얼/파티룩등으로 섹션이 나뉘어 져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쓰고 남은 원단들도 롤채로 20$정도에 팔고 있으며,
앤클라인, 바나나리퍼블릭, 블랙앤화이트등 중급 브랜드 제품에서 부터
마이클제이콥스, 프라다, 페라가모 제품들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지갑사정에 맞게, 멋내고 싶은 뉴요커들은 하우징 웍스를 통해 기분좋은 구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엔젤 스트리트 Thrift 스토어 또한 기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매장 직원들
역시 볼런티어, 즉 봉사로 일하시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판매 수익금은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과 에이즈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예술가, 아마추어, 갤러리, 개인들로 부터 받은
그림들입니다. 뉴욕의 모습을 담은 그림도 있고, 누군가의 벽에 평생 걸려 있었던것 같은 초상화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의 전등과 가구를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크기가 큰 제품들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30$~100$ 안쪽으로 저렴한 편이나 기스나 생활하자가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구매자가 보통
수리해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특히 가구들은 빈티지 제품들이 많아 마니아들은 고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사와서 뉴욕에 처음 살림을 장만할때 가장 비싸고 돈이많이드는것이 가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고로 구매하게 되면 돈도 아끼고 그 가구를 기부한 사람도 멀쩡한 가구를 버리지않아도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이곳은 Salvation Army라는 Thrift Store 입니다.
이 셀베이셔널 아미라는 가게는 크리스천 교회의 이름으로,
기부와 자선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이 중고 물건들을 기부받아 팔고 그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과 국제적인 구호운동에
힘을 쓰는것을 목적으로 하여 현재는 전세계에 1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10년전 할머니 옷장에 있었던것만 같은 빈티지한 옷,
조금은 유행이 지난옷,
사이즈가 맞지않아 되파는 옷..
이고세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기부한 옷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옷들이 버려졌다면 전부 쓰레기가 될뻔했다니,
이러한 매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팔린다는 사실이 다행입니다.


화려한 멋쟁이 구두도 팔고 있습니다.

Salvation Army는 많은 Thrift Shop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라
새옷을 사기 힘든 청년들, 저소득가정, 그외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찾아와
본인이 원하는 질 좋은 옷들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고에 중고를 거쳐 정말 더 이상 입지 못할때
버리는, 멀쩡한 옷이나 가구, 그외 생활용품을 쓰레기로 만들지 않는것이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이곳, 뉴욕.

이곳에서는 이렇게 중고 시장이 활발하고 기부문화르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한국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기부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런
가게 형태가 생겨난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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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플란드 :) 2012/01/24 16: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시스템이네요 :)
    나중에 뉴욕에 가게 된다면 꼭 가보고 싶어요.
    올해 안에 가려고 준비 중인데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노력해봐야죠 ㅎㅎㅎ

  2. 2012/01/25 16: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먹고 싶은 만큼 먹는 뉴욕의 'Deli'

Travel/New York 2012/01/20 00:38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화려한 브로드웨이의 모습)

뉴욕의 날씨가 이제 바람도 많이 불고,
겨울이 찾아오는것을 기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도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 시간이 갈수록 환경 오염때문에
지구 곳곳이 망가져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뉴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Deli'라는 독특한 형태의
가게를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델리' 란?

델리란 한 점포에서 샌드위치, 가공 육, 피자, 초밥등의 메뉴를 팔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뷔페식으로 무게당 음식의 가격을 받는 가게들을 델리라 한다.

위 사진처럼, 쉽게 말해 샌드위치나 기타 메뉴도 팔고, 한쪽은부페인데 자신의 담는 만큼 무게를 달아 사먹는 형식입니다.


뉴욕 곳곳에는 델리가 다양하게 퍼져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델리가 참 많아서, 반갑게 불고기, 김치등도 가끔 만나볼 수 있어
여행자들의 허기를 채워 주지요.

주로 점심시간 많이 이용되는 곳이 델리입니다.



델리의 좋은점은 다양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꼭 자신이 먹을 음식만 담게 됩니다. 무게당 가격이 나가고
, 500g에 5달러(5천원이 조금넘음)정도로 책정되있는
가격때문에 자칫 마음껏 담아 버리면 돈이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꼭 먹을음식만 담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양이 적은 분들한테 좋습니다. 일반 미국 식당의 양은 가히 어마어마 해서,
혼자 시키면 절반정도는 남기게 되거든요. 여성분들이 겪는 고충입니다.
아깝긴 하고, 그렇다고 남은 점심을 회사나 학교까지 싸갔다가 냉장고가 없으면 난처하고..
결국은 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처럼 소식을 하는 제 친구든 단돈 2$만 지불 했습니다.

델리는 이렇게 매일매일 점심마다 새로운 메뉴로 즉석에서 만들기때문에 신선하고,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랍니다.

한국에서도, 여성분들이 음식을 남기거나 하면 싸가는 것이 문화로
정착되어 있지 않은데, 이런 뷔페식으로 무게에따라 점심을 구매할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인기를 끌고 무엇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녁때 가서 그런지 이렇게 마구 담아도 6불 나왔습니다.
많은 델리들은 주로 점심시간만 뷔페형식을 운영해 오후 5시가 지나면 반값/할인 된 가격에
음식을 팔아 남기지 않고 팔려고 합니다.

주로 새우, 샐러드, 매쉬 포테이토, 치킨, 치즈등 많이 담아왔네요.
샐러드바에는 약 30가지 정도의 음식이 있는데 날마다 메뉴가 바뀌어
자주 찾아도 질리지 않아서 좋아요.



한국식 델리에서 구매한 족발입니다.
레스토랑이 아니라 팁을 줄 필요도 없고, 집에 싸올수도 있고,
5$ 이상이면 스탬프도 찍어주니(다 모으면 선물을 준다네요) 일석 삼조입니다.ㅎㅎㅎ
먹고 남은 플라스틱 통은 집에 챙겨와 씻어 도시락 통으로 재활용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뉴욕의 델리,
한국에서도 만나 보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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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5 16: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뉴욕/유니언스퀘어] Union Square Market, 유니언 스퀘어 마켓

Travel/New York 2012/01/19 15:06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유니언 스퀘어 마켓은 월, 수, 금, 토 오전 8시 부터 오후 6시까지 들어서는
마켓입니다. 프리마켓과 파머스 마켓의 중간(파머스 마켓분위기가 더 많이 났지만)정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농부들은 농작물들을,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은 유니언 스퀘어 마켓입니다. 주말 토요일날 가니까 아주 사람들도 많고 행사도 많더라구요.

Union Square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주말에 가니까 일본 지진으로 인한 모금 운동이 한참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모금을 하면 풍선 하나씩을 받는데 전 하늘위로 날려버렸음..ㅠㅠ


일본 국기에 응원의 메세지도 받고 있었어요.




주말은 수많은 인파로 헷갈릴 염려도 없이 바로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유니언 스퀘어 마켓입니다.
파머스 마켓처럼 자신들이 기른 채소와 치즈 빵등을 주욱 늘어놓고 팔고 있는 노점들이 보입니다.


직접 만든 식초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병당 15$. 병당 17000원정도 될려나요?
조금 비싼 가격이 아쉽지만, 직접 만든 식초인만큼 파는 식초와는 맛의 차이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저도 살짝 시음해봤는데 파는 식초처럼 시큼한맛보다는 달콤한맛이 더 강했어요.



과일이나 야채도 볼 수 있습니다. 방금 밭에서 막 수확해온듯한
흙과 상처를 보니, 한국 일일장이 생각나더라구요.
봉지에 원하는 만큼 담아 계산하면 됩니다.


집에서 구워온 파이나 쿠키도 인기였습니다.
다만 슈퍼나 베이커리에서 파는 파이들보단 가격이 쬐매더 비싸서
한번 생각하고 사게 만든다는^^;


계란도 팔고 있습니다.


뉴욕은 다른 주에 비해서 정원이 있는 집이 적은 편인데도
꽃에 대한 사랑은 남다릅니다. 공원이나 수목원의 수준만 봐도 알수있지요.
가끔 아파트나 작은 앞마당이 있는 뉴욕집에 옹기종기 펴있는 꽃들을 보면 꼭 큰 정원이 아니더라도
예쁘게 자신의 정원을 꾸밀 줄 아는 뉴요커들의 모습을 엿볼수있습니다.


아마 어느 파머스마켓을 가나 가장 인기있는 코너일듯한 '잼'코너 입니다.
미국인들은 피넛버터앤 젤리라고 해서 잼과 젤리종류를 빵에 자주 펴발라 먹는데 그 종류가
정말 무한해 하나하나 다 도전해보려면 엄청 시간 걸린답니다.ㅋㅋ
무료 샘플 테스팅이가능해서 사람들이 아주 복작거리던 잼코너.


메이플시럽도 팝니다. 파는것은 설탕덩어리던데 요 메이플시럽들은 진짜 메이플열매에서 짜낸 100%라고 합니다.
투박해보이는 병들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그림과 예술작품을 판매하는 아티스트들도 많습니다.
티셔츠, 엽서, 오래된 레코드 까지...
판매뿐만아니라 실제 유니언스퀘어 마켓에서도 작업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하고 있던 빵가게.
가격은 1달러부터 10달러까지 다양합니다. 양도 많고 봉지에 턱 담아주는게 정겨워서
저도 3달러 짜리 야채 치즈빵 하나 구매했답니다.


다양한 빵과 식재료품들.



양모 털실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어요.
색색깔의 양모 털은 뜨개질 좋아하시는 분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답니다.
뿐만아니라 양고기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집은 양한마리를 발끝부터 털까지 판매하는 가게^^;


자연산 꿀과 그 꿀로 만든 양초.
자연산 꿀과 슈퍼 꿀의 차이점을 보여주신다며 재미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가게였는데 한국 시장이랑 비슷하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주었답니다.^^


토마토와 치즈로만 만들어진 야채빵. 3$
유니언 스퀘어에서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했는데 빵위의 싱싱한 토마토와 마치 옆집에서 빵 만들었으니까
먹어보라고 준듯한 맛에ㅋㅋ감동먹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카페 빵들은 그맛이 그맛이고 소스맛밖에 안나는데..ㅎㅎ

유니언 스퀘어는 들리기 쉬운 장소에 있으니까 뉴욕 여행객/유학생들 시간나실때
한번 잠깐 들려 구경해보고 가세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마칩니다.



이번 설날!
그린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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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gsag 2011/04/12 19: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는 안티 미국 외치면서 뉴욕은 잘가더군요...

    • GK 2011/04/14 05:19 Address Modify/Delete

      :) 저는 안티미국이아니라... 잘모르겠네요. ㅎㅎ

  2. 우연의 새 2011/04/28 14: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꿀 파는 곳이 기억나요. 곰돌이 모양 플라스틱병에 담아파는 유기농 꿀이었는데 단맛이 아주 강하지 않은데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3. 환경부 8기 블로그 시민기자 2012/01/19 2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뉴욕 뉴욕 가고 싶다.^^
    뉴욕에서 설날 잘 맞이하세요.ㅎㅎ

  4. 2012/01/25 16: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뉴욕/미드타운] Bryant Park에서 만나보는 연말 마켓

Travel/New York 2012/01/13 01:29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뉴욕은 2012년 맞이에 분주합니다.
특이하게도 올해 겨울의 뉴욕은 별로 춥지 않아서 크리스마스 당일날도
푸른 하늘에 맑은 날씨였는데, 한국은 어떤가요?

오늘은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연말에만 열리는 '연말 마켓-Holiday Market'에 다녀 왔습니다.

일단 브라이언트 파크부터 구경 해보실까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바라본 풍경.

브라이언트 파크는 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우리에게 친숙한
뉴욕의 장소중 한 곳 인데, 실제로도 타임스퀘어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잔디밭과 깨끗한 공원 조성,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뉴요커들의 인기 스팟 이랍니다.

 


공원에 있는 큰 소나무엔 아직도 크리스 마스 장식 트리가 남아 있네요.
연말이 끝날때 까진 이런 분위기가 한참이니
뉴욕에 들리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셔서 사진 한장 남기시길 바랍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지하철로 42st-Bryant Park (7, B,D,M,F라인)에 내리시면 바로 보입니다.


여름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무료 영화 상영, 콘서트들이 열린다면
겨울엔 무료로 '아이스스케이팅'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줄 서있기 때문에 오전 개장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겨울에만 열리는 공원 주최 레스토랑 건물.
브런치나 열심히 스케이팅 타다가 간단하게 요기 할 때 좋은 곳입니다.
건물 자체가 굉장히 멋스럽죠^^?

하지만 이런 레스토랑도,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장도 못이기는 열기가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연말 선물을 사기에 안성 맞춤인 '연말 마켓-홀리데이 마켓' 입니다.

Bryant Park, 212-661-6640, Midtown West, Manhattan

October 27–January 8

10월 27- 1월 8일까지만 열리는 브라이어느 파크 홀리데이 마켓은
연말기간 떳따 사라지는, '한정판 마켓'이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겠네요.



현재 100곳이 넘는 가게들이 브라이언트 파크에 모여 손님들을 맞이 하고 있는데
우리가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기성품 보단 부티크나 핸드 메이드 제품들을 파는
가게들을 모집해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선물 들어갈 곳도 많은데,
이곳 브라이언트 파크 연말 마켓에서는 식상한 선물보다
위 사진처럼 꼬리가 움직이는 동물 시계 등으로
선물 받는 사람뿐만 아닌 주는 사람도 재미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ㅎㅎ 이 갑옷은 파는 물건은 아니지만 손님들 눈길을 사로 잡고 있던 모형 입니다.
평소에는 박물관이나 직접 찾아가야 구경 할 수 있던 역사 적인 선물들도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전세계에서 연말을 뉴욕에서 보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분들은 이런 독특한 가게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 선물을 왕창 사가시더라구요.


이곳은 유난 북적이던 가게 인데요!
가게 이름이 'Chocolate by the Bald Man-대머리 남자가 만든 초콜렛'이라니 재미있죠?ㅎㅎ



이곳에서는 초콜렛관련 상품이면 다 팔고 있는것 같은데,
대머리 남자 그림뒤에 보이는게 바로 맛나는 거대 초콜렛칩 쿠키들 이랍니다.
오트밀이나 오가닉 재료들을 사용해 몸에 건강한 쿠키라고 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가게 였습니다.ㅎㅎ


이곳도 브라이언트 파크 연말 마켓중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
그 이유는 고소한 팝콘냄새와 카라멜 냄새가 연말 마켓들을 감싸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옆을 보니 이렇게 문을 열고 팝콘으 직접 튀기고 계시더라구요.
마치 강냉이 튀기듯 파팍 튀어오르는 팝콘의 모습과 그 향기는 정말
거부 할 수 없는 향기.
시크한 뉴요커들도 거부할 수 없는지 다들 한손에 팝콘 봉지를 사들고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뉴욕의 대세중 하나라고 하면 'Organic' 입니다.
친환경 적인 오가닉 제품들을 사용하려는 뉴요커들의 모습을 반영 한듯
이곳에서는 직접만든 친환경, 순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어요.


친환경 공법으로 만든 예쁜 손 소독제들.
색깔도 너무 예쁜게 아가씨들한테 연말 선물로 주면 딱 좋아할 것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손 소독제를 친환경적인 식물들로 만들어 우리 손에 자극도 적고
청결함을 유지 해 줄 수 있어 참 좋은것 같네요.


한쪽에서는 허브들을 말려 겨울 내내 향긋한 냄새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허브티를 팔고 있었습니다.

시음도 하고 있었는데, 쌀쌀한 겨울 바람을 물리 치는데는 딱 좋은 온도와 향에 저도 하나 구매해놓았습니다.
올 겨울은 왠지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로도 매력있는 이곳에서는
지금 연말 마켓이 한참 이랍니다.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일반 백화점에서 선물 고르는 것이나 별 다름이 없었는데,
더 이상 식상한 선물 대신 이렇게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오가닉 제품들을
선물하는건 어떠신가요^^? 
받는 사람도 기분좋고, 주는 사람은 센스 쟁이가 되고, 이런 자영업자 사장님들도 서포트 해주고! 

뉴욕에서 강기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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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gju_kim 2012/01/19 2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뉴욕에 저도 가 보고 싶은 곳이라 그런지 내용이 신기 해 보이네요.

  2. pcy3083 2012/01/22 14: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3. 김세림 2012/01/25 12: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한번가고싶은나라 뉴욕..
    이쁜사진감사합니당~

[뉴욕/스테이튼섬] Staten Island Zoo

Travel/New York 2012/01/07 05:16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오늘은 작지만 알찬 동물원으로 유명한
'스테이튼 섬 동물원'에 다녀 왔습니다.

규모로 봤을땐 그렇게 크지않지만, 메인 아쿠아리움을 중심으로
사파리 동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동물원이라 꼭 가봐야 겠구나~ 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ㅎㅎ


614 Broadway  Staten Island, NY 10310-2896
(718) 442-6868

 

스테이튼 섬 동물원은 페리 정박장에서 s48번 버스를 타고

브로드웨이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스테이튼섬 동물원은
섬의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중 하나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 한번 방문해보았던 그곳, 이젠 자신의 아이들을 데려오는 동물원.^^

수요일오후 2시이후엔 무료 입장가능하며,
4:45분까지 개장합니다.


각각의 빌딩에는 이렇게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이는 동물원이 지어지도록 많은 기부를 한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미국 사회의 기부문화로 일반인들이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즐기는 경우가 많아
부자들도 존경받는 이들이 많이 있답니다.


 

메인빌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아쿠아리움으로 시작합니다.
아쿠아 리움은 2013년 겨울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제 눈길을 끌던 화려한 색깔의 물고기들과
산어초들은 하와이산 이라고 합니다.


니모에 출현했던 주인공 물고기와
친구 물고기 들이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었는데
어린 아이들한테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푸른 색상가 하늘거리는 산어초가 참 아름다웠는데
하와이에 가면 만나볼수있으려나요?


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숨기기 위해
보호 색과 무늬를 가진 어종도 만나볼수있었습니다.
마치 모래바닥의 깨진 돌멩이 같은 무늬를 하고 있어
감쪽같이 천적으로 부터 숨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 재미있어 보이는 물고기는 바로 '복어'인데요.
우리가 일반 식당에서 보는 복어랑은 좀 다르죠?
이는 우리나라 바다근처에 사는 복어랑 이쪽 서양 복어종이랑 크기와 모습이 다르기때문이랍니다.
자기 몸을 부풀리면서 사람들을 구경하러 유리창근처에 다가와
뻐끔거리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어요.ㅎㅎ
아이들은 그 모습에 아주 까르르 넘어가더군요.
어른인 제가 봐도 마치 사람처럼 보이는 입술과 이빨모양에 웃음이 났습니다.


그외에도 바위 사이에 살고있는 어종들, 심해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바위속에 숨어있어 관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아쿠아리움을 벗어나면 양서류 전시관이 나옵니다.


양서류 전시관의 첫번째 얼굴 마담은 바로 거북이 였는데,
유리창넘어로 사람들이 자신을 구경하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화를 내고 있습니다


거북이들은 육지에선 느릿느릿하지만
바다에선 그 수영속도가 엄청난데요. 큰 거북이들은 웬만한 자동차만큼 빨리 수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속에 사는 물뱀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길다란 뱀들이 한마리인지 두마리인지 알기 힘들정도로 거대한 뱀이었는데,
보고 살짝 닭살 돋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파리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많이 졸린지 사진찍을때도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구요.^^;


또 몇몇 동물들은 야외에 있습니다.
그중 여우가 밖에서 바람을 쐬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있었던
여우는 이제 한국 산에는 멸종되었고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종이라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추운겨울 여우는 땅에 구멍을 파고 이렇게
앉아 따뜻하게 햇빛을 쬐는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느긋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스테이튼 동물원에서 만난
아쿠아리움의 물고기들과 동물들!
아쿠아리움이 더 크고 숫자도 많아 보였지만 몇몇 사파리 동물들과
양서류 전시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페리타고 바다 공기도 쐬시고 스테이튼 섬의 동물원 관광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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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초대장 2012/01/22 0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ㅎㅎ

[뉴욕/퀸즈] 뉴욕에서 농장체험을 할 수 있는 'Queens County Farm Musuem'

Travel/New York 2012/01/03 18:37 | Modify : Modify(new windows) | ()→ | Trackback | Delete


하늘은 무척 푸르고 높습니다.
이런 날은 자연과 하나되고 싶은 기분이 마구 드는데,
평소 가보고 싶었던 'Queens County Farm Museum'에 다녀왔습니다.
퀸즈 농장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뉴욕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농장이라고 하네요.


국가 공휴일 제외 1주일 내내 문을 열고
아침 10시-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이곳은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아, Kew Garden역(E라인)을 타고 내려서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Queens County Farm Museum
73-50 Little Neck Pkwy, Bellerose Floral Park, NY 11004



들어가면 이렇게 아담하고 예쁜, 미국의 농장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전혀 뉴욕같지 않은 향기와 조용한 곳이라 마치 다른 주에 와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농장엔 여름에 오면 볼게 더 많다고 합니다.
겨울엔 밭엔 저렇게 비닐하우스를 씌워 온도를 유지해 주고 있기 때문에
얼어 죽지 않고 봄까지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겨울에도 농장엔 다양한 동물들이 밖에 나와 있었는데
3$에 건초를 구입하면 밥도 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더라구요.


거위 두마리가 보입니다.
꽥꽥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오리보단 좀 크고 부리가 훨씬 단단해 보이는게 사람도 물것 같아 저는 멀리서 사진만
찍었어요.ㅎㅎ


가까이서본 거위.
거위들이 아주 희고 폭신해 보이는게 딱 봐도 무척 따뜻해 보였습니다.
거위털 이불, 거위털 파카등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사실 실제 거위털 보단 거위 솜털로 만들어 지고 filling 숫자가 높은 것들이 따뜻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람을 전~혀 무서워 하지않던 염소.
이 염소는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는데
건초를 주니 우물우물 주는데로 받아 먹더군요.ㅎ


"음메에~~"

한국 염소랑은 다르게 크기가 작은 송아지 만했습니다.


 

닭들은 한쪽에서 풀어져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지렁이도 잡아먹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닭들이 낳은 계란들을 샵에 가면 저렴한 가격(5$정도)에 12개들이를
팔고 있다고 하였으나 저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야해서
아쉽게 빈손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알파카 들도 두마리 있었습니다.
알파카가 지금은 면도한 상태인데 가을쯤 털 깎기 전엔 아주 빵실빵실 한 모습을
구경할수 있다고 하니, 내년에 한번더 놀러와야 겠습니다.ㅎㅎ


넓은 목초원에는 저 멀이 양들이 따뜻하게 햇빛을 쬐고 있었습니다.
목초원에 듬성 듬성 풀 뜯어먹고, 양털 제공하고,
여유로운 양(羊)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네요.ㅎㅎㅎ

 


파~란 하늘에 빨간 집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데
바로 'The Adriance Farmhouse' 랍니다.
1772년 지어진 집으로 당시 이곳에 정착했던 네덜란드 인 농부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 예쁜 빨간집은 주말에만 오픈하고
평일에는 오픈하지 않는다고 해요!



뒤쪽엔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장작 더미가 한가득 있었구요.


집안에 들어가니 크리스마스가 끝났는데도
아직 연말 분위기가 납니다.
오래된 저 난로가 멋스러워 보여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이네요.
이 집은 농장의 시작이자 역사인 만큼, 최대한 당시 모습대로 보존했다고 합니다.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2층에도 방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이 방은 보존 이유때문에 일반인들한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농장의 온실에서는 다양한 푸른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퀸즈 농장은 '지속가능한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를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환경보호, 환경과 더불어 하는 농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경제적 효과 창출
이라는 4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온실 식물들은 구매가능합니다.


온실의 식물 향기는 매우 진했습니다.


집에서 쉽게 기를수 있는 허브 모종들도 팔고 있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알뿌리 식물들도 팔고 있었습니다.
개화하지않은 알뿌리들도 팔고 있었는데,
직접 꽃필때까지 기르겠다 라는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식물을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과
그 경이함을 바로 옆에서 배운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아파트가 아닌 마당있는 집에서
흙과 가깝게 사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핑크색 포인세티아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포인세티아는 빨간색만 봐 오다가 이런 핑크색깔을 보니
신선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키울법한 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이곳 Shop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나고 기른 유기농 제품들과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직접 담근 피클, 꽃으로 만든 핸드비누,
맛있는 시리얼, 직접 피클담기 책자 등 소박하지만
농장의 햇살이 담긴 제품들이 많았어요.


이렇게 옥수수 모양 초도 팔고요.ㅎㅎ
옥수수 향을 넣어 촛농이 녹으면서 옥수수향이 난다니 고것참 맛나겠죠?


따뜻한 햇살이 나오는 주말엔
이렇게 퀸즈 농장에도 다녀 오시면 흙냄새도 맞고,
높은 고층빌딩의 숲에서 벗어 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추운 겨울 집에만 있지 마시고, 가까운 농원에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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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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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초대장 2012/01/22 0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뉴욕에 저런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ㅎㅎ